게임이나 인터넷에 중독된 10대는 우울증 및 자살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살은 15~19세 청소년에서 사망원인 중 두번째를 차지하고 있다. 게다가 최근 몇 년동안 청소년 자살비율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최근 Pediatrics 저널에 발표된 임상보고서에 따르면 청소년에서 자살시도의 주요원인은 부모의 정신건강문제, 성적취향, 신체적학대 및 약물중독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병적인 인터넷 사용은 자살과 더 밀접한 연관성을 보였다. 하루 5시간 이상 비디오게임 및 인터넷을 사용하는 청소년은 자살시도 및 자살을 생각하는 비율이 높았다.

청소년은 인터넷을 통해 자살 관련 검색을 시도하거나 타인의 자살을 모방할 가능성도 컸다.

하지만 SNS 등에 실린 자살관련 정보는 청소년의 자살시도와는 무관했다. 오히려 SNS를 통해 지인들의 격려로 자살충동 등 부정적 생각이 감소했다.

임상보고서는 청소년 자살은 중요한 공중보건문제로 잠재적 자살위험이 있는 청소년을 알아내 상담 등 적절한 예방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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