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미용에 보다 적합한 보톨리눔톡신은 항체 형성, 즉 내성이 적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반복 사용해야 하는 제제인 만큼 쓸때마다 내성으로 인한 효과 반감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독일 하노버의대 신경과 더크 드레슬러(Dirk Dressler) 교수는 24일 멀츠코리아 기자간담회에서 "보툴리눔 톡신의 항체 형성에는 각 환자의 요인 외에도 제제 용량, 투여간격, 제제의 면역학적 특성 등 다양한 요소가 영향을 미치는 만큼 저용량의 보툴리눔 톡신 시술이 내성을 예방하는 것은 아니다"며 "내성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같이 연자로 나선 압구정 오라클 피부과 박제영 원장도 피부미용에서 보톨리눔 톡신의 내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 원장은 "보툴리눔 톡신의 특성상 반복 시술이 필요하고, 이로 인해 내성이 생길 수 있다"면서 "내성 발생의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경험 많은 전문의와 상의해 적절한 투여시기, 용량 등을 잘 조절하는게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내성 발생 가능성이 적은 보톨리눔 톡신 제품의 선택이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다고도 덧붙였다.

한편 이날 멀츠코리아는 보톨리눔톡신 A타입인 제오민은 복합 단백질을 제거하고 활성된 뉴로톡신만으로 구성된 제품으로, 제조상 복합단백질을 분리해 항체 형성(내성)으로 인한 2차 치료 실패를 최소화한게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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