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와 메드이뮨사가 개발한 면역항암제 더발루맙이 요로상피성 방광암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프랑스 구스타브루시연구소 크리스토프 마사드(Christophe Massard) 박사는 미국임상암학회(ASCO)에서 더발루맙의 1상 및 2상 임상시험의 예비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더발루맙 단독요법군의 객관적 반응률(ORR)은 전체환자에서 31%, PD-L1고발현 환자에서 46%로 나타났다.

완전 또는 부분 반응을 보이거나 안정적인 질병상태가 12주 이상의 기간 동안 유지되는 것으로 정의한 질병조절률(DCR)은 전체환자에서 48%, PD-L1고발현 환자에서 57%였다.

반응지속기간(중간치)는 아직 도출되지 않았다.

더발루맙은 2주에 한번 10mg/kg을 최대 12개월간 정맥주사했으며, 모든 환자에서 관리 가능한 안전성 프로파일이 나타났다.

가장 많았던 부작용은 피로(13%)였으며 이어 설사(10%), 식욕감퇴(8%), 관절통(7%), 무기력증(7%), 구토(7%), 발열(7%) 등으로 모두 1등급 또는 2등급의 경증도 이상반응이었다.

이번 연구에서는 총 3명의 환자에서 치료 관련 3등급 이상의 이상반응(1건의 급성 신장손상, 1건의 주사 관련 반응, 1 건의 종양 플레어)이 보고됐다.

더발루맙은 2016년 미국FDA로부터 PD-L1 양성 수술불가 또는 전이성 요로상피성 방광암 환자를 위한 혁신적 치료제(breakthrough therapy designation)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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