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K의 뇌수막염 예방백신 벡세로(Bexsero)의 새로운 임상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유럽소아감염병학회(ESPID)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3b상 연구(V72_28) 결과에 따르면, 기존에 유럽에서 승인된 벡세로의 접종 횟수(3회 기본접종+1회 추가접종)보다 줄어든 2회 기본접종과 1회 추가접종만으로도 1,2차 평가 변수를 충족시켜 기존과 동일한 면역원성 및 내약성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 대상자는 총 1,158명. 이들을 4개 군으로 나누고 각각 벡세로 접종 횟수를 달리 했다.

그 결과, 모든 군에서 접종 횟수 및 스케줄에 관계없이 높은 면역원성이 나타났다. 내약성도 기존 연구결과와 차이가 없었다.

또한 영아에서 수막구균 C 혈청군에 의한 뇌수막염 예방백신 멘주게이트(Menjugate)와 벡세로의 병용투여는 멘주게이트 단독투여에 비해 비열등하며, 내약성은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토마스 브뢰어(Thomas Breuer) GSK 백신사업부 최고의료책임자(CMO)는 “B형 뇌수막염은 드물지만 치명적인 질환으로, 사망 혹은 영구적인 장애를 야기할 수 있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기존 접종 스케줄보다 줄어든 접종 횟수로도 영유아 대상 동일한 유효성을 입증했다. 이를 통해 향후 다른 국가에서도 벡세로의 접종 횟수를 달리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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