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의 선천성 결함원인은 지금까지 어머니의 연령이나 식단, 환경적 영향에 초점이 맞춰져 왔다.

하지만 American Journal of Stem Cells에 발표된 연구결과에 따르면 아버지의 나이와 음주여부, 식단 등도 태아발달에 영향을 주는 인자로 나타났다.

미국 조지타운대학메디컬센터 조안나 키틀린스카(Joanna B Kitlinska) 박사는 아빠의 유전적 변화에 따른 연관관계를 연구한 이전 연구들을 분석했다.

그 결과, 아버지의 나이, 음주, 식단, 체중, 스트레스 등이 태아의 선천성 결함 및 기타 질병위험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버지의 나이가 많으면 자녀에서 자폐증이나 정신분열증 위험이 높았고, 음주는 인지기능과 출생체중에 영향을 미쳤다. 또한 비만은 자녀의 대사조절 변화 및 당뇨와도 깊은 연관성을 보였다.

키를니스카 박사는 "엄마 뿐만 아니라 아빠의 생활습관 등도 태아와 밀접한 연관이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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