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FDA가 항정신병약물 아빌리파이(aripiprazole)에 대해 강박 또는 제어할 수 없는 충동욕구 등이 증가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아빌리파이는 정신분열증이나 양극성장애, 투렛증후군 및 자폐증 등 특정정신질환 치료약물이다.

미FDA는 현재 병적도박에 대한 부작용은 약물 라벨에 포함돼 있지만 이 경고만으로는 충독욕구 증가 등의 위험을 적절하게 설명하지 못한다며 경고 이유를 밝혔다.

이번 경고에 따라 모든 aripiprazole 제품에 대한 약품라벨 및 환자약물치료가이드에 새 경고를 추가 중이다.

그러나 미FDA는 약물복용에 따른 충동욕구 증가는 약물투여량을 줄이거나 중단하면 사라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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