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8세 이하 소아청소년의 당뇨병환자가 9년새 3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데이터 분석 결과, 소아당뇨환자는 2006년 4,076명에서 2015년 5,338명으로 늘어났다.

성별로는 여아가 남아보다 1.17배 많았으며 증가율도 여아에서 높았다. 인구 10만명 당 환아수는 지난 9년간 55% 증가했다. 역시 여아 환자 증가율이 높았다.

연령 별로는 16~18세가 전체 환자의 절반을 차지했으며 10세 미만도 전체의 10%로 나타났다.

한편 보험료 분위별 분포에서는 소아 의료수급권자 인구 10만명 당 약물치료 중인 환아는 178.4명으로 건강보험 가입자 인구 10만명 당 51.8명에 비해 약 3.4배 높았다.

또한 장애가 없는 환아 10만 명 당 약물치료 중인 환아는 52.8명인 반면 장애를 가졌을 경우 10만 명 당 396.4명으로 약 7.5배 높았다. 특히 경증 장애(3~6급)에서 10만 명 당 692.3명으로 중증 장애(1~2급) 213.2명보다 3.2배 높았다.

저작권자 © 메디칼트리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