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대표: 양윤선)가 삼성서울병원(박원순∙장윤실 교수팀)과 공동 개발 중인 폐질환 줄기세포 치료제에 대해 미국에서 특허를 취득했다.

‘제대혈에서 분리, 증식된 세포를 이용하여 폐질환을 치료하는 방법(Method of treating lung diseases using cells separated or proliferated from umbilical cord blood)’이라는 이 특허는 제대혈(탯줄혈액) 유래 간엽줄기세포를 포함하는 조성물을 미숙아의 기도 내에 투여하는 기관지폐이형성증 치료법이다.

메디포스트는 이 특허 기술을 현재 국내외에서 임상 중인 미숙아 기관지폐이형성증 치료제 ‘뉴모스템(PNEUMOSTEM)’에 적용하고 있다.

메디포스트는 지난달 캐나다에 이어 이번에 미국에서도 ‘뉴모스템’ 관련 특허를 취득하면서, 북미권 미숙아 희귀의약품 시장 진출이 한결 수월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뉴모스템’은 현재 미국에서 제1∙2상 임상시험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현재 피험자 투여를 90% 가량 완료한 상태다.

기관지폐이형성증은 미숙아 사망과 합병증의 가장 큰 원인으로 현재 전 세계적으로 뚜렷한 치료법이 없는 실정이며, ‘뉴모스템’이 미숙아 폐 손상과 염증을 개선시켜 질환의 진행 예방 및 치료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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