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화학요법에 사용되는 약물 안트라사이클린(anthracyclines)이 인지기능 저하로 삶의 질(QOL)이 저하되는 '케모 브레인(chemo brain)'과 무관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UCLA(캘리포니아대학 로스엔젤레스) 암센터 캐슬린 반 다이크(Kathleen Van Dyk) 박사는 유방암 생존자 102명을 대상으로 화학요법한지 3, 6 12개월 후 인지기능을 평가했다.

4.8년간 연구기간 이후 안트라사이클린요법군과 비(非)화학요법군을 비교 분석한 결과, 2개군 간의 인지기능에 큰 차이가 없었다.

이러 상황은 치료 후 7년이 경과해도 변화가 없었다. 다이크 박사는 "이번 연구에서는 안트라사이클린요법이 인지기능 감소위험을 높인다는 증거는 찾지 못했다. 추가연구가 필요하다"고 결론지었다. 연구결과는 JAMA Oncology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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