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오동욱)이 지난해 말 혈우병A 치료제인 ‘진타 솔로퓨즈’ 3000IU 고용량에 이어 혈우병B 치료제 ‘베네픽스(성분명 노나코그 알파)’ 의 국내 최고 용량인 3000IU를 출시했다.

이로써 베네픽스는 기존 250IU, 500IU, 1000IU, 2000IU 용량에서 3000IU까지 다양한 용량을 갖추게 됐다.

혈우병 치료에서 예방요법은 중증 혈우병 환자의 관절 출혈을 포함한 각종 출혈 횟수를 줄여 혈우병성 관절염을 포함한 혈우병 환자의 합병증을 감소시켜 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돕는 것이다.

베네픽스 3000IU는 기존 2000IU보다 더 높은 용량이 필요한 혈우병B 환자들에게 투여 횟수를 줄여준다는 점에서 잦은 투약에 따른 번거로움을 최소화하며, 이러한 투여 편의성은 치료 순응도를 높여 예방요법 효과를 높여준다.

2003년 국내 출시된 베네픽스는 9인자 유전자재조합 제제로 미FDA 허가 이래 16년 이상 국내를 비롯한 전세계 52여개국에서 혈우병B 환자들의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다. 베네픽스는 저용량부터 고용량(250IU, 500IU, 1000IU, 2000IU, 3000IU)에 이르기까지 총 5가지 용량을 제공하며, 3000IU는 2015년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시판 허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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