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많을수록 장수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스탠포드대학 경제학과 라즈 체티 교수는 미국인의 최근 5년간 수입과 평균 연령의 관련성을 분석한 논문을 JAMA에 발표했다.

논문에 따르면 평균 기대수명은 소득이 많을수록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0세 기대수명(40세인 사람이 살수 있는 평균치)의 경우 소득 하위 1%와 상위 1%의 차이는 남녀 각각 15년, 10년이었다.

또한 도시 거주 소득하위 25%에서 40세 기대수명은 높은 지역과 낮은 지역 간에 4.5세 차이를 보였다.

소득수준에 따른 기대수명 차이는 시간이 갈수록 벌어졌다. 다만 지역간 차이는 크지 않았으며 지역마다 다른 경향을 보였다.

지역마다 기대수명이 다른 요인에 대해 분석했지만 사회경제적 차이로 설명하는 대표적인 요인인 '건강보험 가입율'과 '취업률' 등으로는 설명할 수 없었다.

한편 같은 지역에서의 기대수명 차이는 흡연, 비만, 운동 등 생활습관과 관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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