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간격 매우 짧거나 너무 길면 자폐증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콜롬비아 발레대학 아구스틴 콘데-아구델로(Agustín Conde-Agudelo) 교수는 1,140,210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7건의 관련연구 분석결과를 Pediatrics에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임신 간격이 12개월 이하인 여성은 36개월 이상인 여성에 비해 자폐아 출산 위험이 1.9배 높았다.

7건이 연구 가운데 2건에서는 임신 간격이 짧은 산모가 낳은 뇌성마비 아이가 19,419명이었고, 3건의 연구에서는 발달지연아가 174,940명으로 나타났다. 임신 간격이 5년 이상인 경우에도 자폐아 출산위험이 증가했다.

아구델로 교수는 "정확한 매커니즘은 알 수 없지만 모체의 영양성분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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