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이자제약이 집중치료실 환자에 사용하는 진정제 '프리세덱스(성분명 덱스메데토미딘)'를 도입해 중증감염 중심의 중환자 관리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

이 제품은 지난해 화이자와 합병한 호스피라의 제품으로 집중치료 관리하의 진정, 수술 및 시술 시 비삽관 환자의 의식하 진정에 사용된다.

화이자에 따르면 프로세덱스는 진정, 진통 및 항불안 효과와 동시에, 미다졸람이나 프로포폴에 비해 중환자 섬망 발생률이 낮고 호흡억제를 최소화시킨다. 

또한 과잉 진정을 유도하지 않아 기계 호흡기 사용 기간과 결과적으로 집중치료실 입원 기간을 줄여주는 효과도 있다.

대한중환자의학회 회장인 전북대학교 마취통증의학과 김동찬 교수는 "프리세덱스는 얕은 진정을 통해 정상수면과 유사한 진정을 유도하고 환자의 빠른 회복에 도움을 주는 약제"라고 평가했다.

한국화이자는 이번 포트폴리오 강화로 중증감염에서 진정 관리까지 중환자 치료를 중심으로 한 부서를 재편해 항생-항진균-진정 분야까지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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