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전 카페인을 많이 섭취하게 되면 유산위험이 증가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메릴랜드 유니스케네디슈라이버국립연구소 저메인 벅 루이스(Germaine M. Buck Louis) 박사는 외동이를 둔 부부 344쌍을 대상으로 흡연과 카페인 음료, 알콜, 종합비타민제 복용 여부와 유산의 관련성을 조사해 Fertility and Sterility에 발표했다.

분석 결과, 참가자 가운데 98명(28%)이 유산을 경험했으며, 남녀 모두 임신 전 매일 카페인 음료를 마셨으며 적게 마신 남녀 보다 유산위험이 각각 74%, 73%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임신 전이나 초기에 매일 멀티비타민을 복용한 여성은 유산위험이 55% 적었다.

루이스 박사는 "멀티비타민 복용도 좋지만 임신 전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유지하는게 더 좋은 방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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