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PP-4억제제, GLP1수용체 작동제 등 인크레틴관련약물의 췌장암 위험은 기존 약물인 설포닐요소(SU)제 보다 높지 않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연구팀은 미국, 영국 등 총 6개 기관에서 2007년 1월~2013년 6월에 당뇨병치료제를 복용하기 시작해 2014년 6월까지 추적한 97만여명을 대상으로 인크레틴관련약물과 SU제의 췌장암 발생 위험을 비교한 결과를 BMJ에 발표했다.

암의 잠재적 위험을 고려해 약물사용 시작 후 1년 동안은 분석대상에서 제외했다. 202만 4,441인년 추적한 결과 1,221명에서 췌장암이 발생했다(1천인년 당 발병률 0.60명).

분석결과, SU제와 비교한 인크레틴 관련약물의 췌장암 발병 위험의 위험비는 1.02로 유의차는 없었다. 또 DPP-4억제제와 GLP-1수용체 작동제의 클래스에 따른 위험 차이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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