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사춘기~젊은시절 우울증은 2형 당뇨병 발병 위험인자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컬럼비아대학 샤키라 수글리아(Shakira F. Suglia) 박사는 미국청년기건강추적조사인 National Longitudinal Study of Adolescent to Adult Health 참가자 1만 2천여명을 대상으로 한 분석 결과를 American Journal of Epidemiology에 발표했다.

우울증은 성인의 2형 당뇨병과 관련하지만 사춘기~젊은성인기의 우울증과 2형 당뇨병 발병의 관련성 또는 그 관계에서 성별 차이에 대해서는 거의 알려져 있지 않다.

연구팀은 대상자의 16세 때 우울증 평가 결과와 평균 29세 때 평가 결과를 입수한 결과, 각각 16점과 11점 이상의 높은 수준의 우울증이 있으며, 당뇨병 발병은 등록 후 13년 후에 평가했다.

그 결과, 사춘기와 젊은 성인기 양쪽에서 우울증 정도가 높은 여성은 높지 않은 여성에 비해 2형 당뇨병 발병 위험이 2배 높았다(오즈비 1.96). 한편 남성에서는 유의한 관련성은 나타나지 않았다(오즈비 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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