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병원장 박재만 신부)이 중부권 최초로 난치성의 진행된 간암이나 간전이의 최신 치료법인 방사선 색전술에 성공했다.

소화기내과 송명준 교수, 인터벤션클리닉 김지창 교수로 구성된 간암 협진팀은 18, 19일 말기 및 진행성 간암환자 4명을 대상으로 이 수술을 적용,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이번에 성공한 방사선색전술은 베타선을 방출하는 방사선 동위원소인 ‘이트륨(Yttrium)-90’이라는 물질을 탑재한 마이크로 스피어를 혈관조영술을 통해 간동맥 내로 주입하는 치료법이다.

현재 간암 치료에 많이 사용되는 간동맥 화학 색전술(TACE)은 항암제와 색전물질을 섞어서 간동맥에 주입해주는 방식으로 항암제로 인한 전신 부작용과 낮은 종양 반응률이 단점으로 지적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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