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미세먼지 입자 크기를 가진 디젤분진에 장기간 노출되면 기도염증과 기도과민성이 증가한다는 동물실험 결과가 나왔다.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장안수 교수는 디젤가스 투여군과 생리식염수를 투여하는 대조군으로 나누고 디젤배기가스 노출 후 기도 과민성, 염증, 폐섬유증, 세포증식 효과를 비교조사한 결과를 Asthma, Allergy and Immunology Research에 발표했다.

배기가스 투여군에 3개월간 1주일에 하루 가스(100 μg/㎥~3mgμg/㎥)를 노출시킨 결과, 기도과민성은 디젤가스 투여군에서 4, 8, 12주에 고용량 군에서 높게 나타났다.

이밖에 염증수치 지표도 배기가스 투여군에서 높았다. 인터루킨(IL)-5, 13, 인터페론감마는 12주째에 디젤가스  저용량 투여군이 대조군 보다 높았다. IL-10은 12주째에 대조군 보다 고용량투여군에서, IL-6는 대조군보다 저용량 투여군에서 높게 나타났다.

혈관내피성장 인자 수치는 12주째 대조군보다 디젤가스 투여군에서 높았다. 폐조직 내 콜라겐 함량 및 폐 섬유증은 8, 12주째에 고용량 배기가스군에서 더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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