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가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이라는 용어를 앞으로 '불법의료기기 사용'으로 대체한다.

의협 추무진 회장은 17일 정례 브리핑에 나와 "지난번 의료계 토론회에서 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 사용에 대한 의협 회원들의 반감을 고려해 이같이 정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18일 국회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의료발전방안 모색; 의료일원화와 의료통합방안을 중심으로'라는토론회에 불참할 것을 재차 밝혔다.

대한의학회 이원철 부회장은 이 토론회에 참석할 예정이지만 이 부회장이 의협 부회장도 맡고 있는 만큼 어디서 참석했는지가 논란거리가 될 수 있다.

추 회장은 "참석 인사의 교체를 의학회에 건의했지만 17일까지 아무런 응답이 없다"면서 "내일 국회 토론회에 의협의 공식 참여는 없다"고 분명히 밝혔다.

한편 의협은 실손 보험과 관련해 2월 27일에 보험위원회를 열고 TF팀을 구성해 강력하고 발빠르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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