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정일보다 늦게 태어난 아기는 감염성 합병증이 증가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스라엘 텔아비브대학 리란 히에르츠(Liran Hiersch) 교수는 임산부 23,524명의 분만시기와 합병증의 관련성을 Archives of Disease in Childhood, Fetal and Neonatal Edition에 발표했다.

이들은 임신 관련 합병증이 없었으며 39주~44주에 출산했다.

이 가운데 조기분만은 747명(3.2%), 42주 이후 분만은 4,632명(19.7%). 정상분만은 18,145명(77.1%)이었다.

분석 결과, 정상분만에 비해 조기분만의 경우 신생아 집중치료실 입원 위험이 2배 높았다. 호흡기질환 및 감염질환 이환율 위험도 각각 2.2배, 1.88배 높게 나타났다.

지연분만 역시 신생아 집중치료실 입원 위험이 2배, 호흡기질환 및 감염질환 이환율 위험도 각각 2.7배, 1.8배 높았다. 저혈당 위험도 2.6배 높았다. 하지만 신생아 사망률 위험은 높지 않았다.

히에르츠 교수는 "정상기간 분만은 보통 39주에서 40주 사이다. 42주가 넘으면 신생아 합병증 위험을 높이는만큼 유도분만하는게 합리적"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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