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아줄기세포로 1형 당뇨병의 장기간 혈당조절 방법이 개발됐다.

미국 매사추세츠공대 다니엘 앤더슨(Daniel G Anderson) 교수팀은 인간 배아줄기세포를 복강내 이식하는 방법으로 1형 당뇨병의 혈당 조절을 장기간 할 수 있다고 Nature Medicine에 발표됐다.

교수는 캡슐에 배아줄기세포로 만든 인슐린 생산 베타세포를 넣어 실험쥐의 복강에 이식했다.

그 결과, 캡슐 속 베타세포가 인슐린을 생산해 혈당을 조절하기 시작했고 이러한 현상은 약 174일간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 캡슐은 복강내에서 최소 6개월간 아무런 부작용 없이 안전하게 기능을 수행했다.

앤더슨 교수는 "1형 당뇨병은 일종의 자가면역 질환으로 만일 임상시험을 통해 캡슐의 효과가 입증된다면 매일 인슐린 주사를 맞아야 하는 1형 당뇨병 환자의 불편함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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