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먹을수록 폐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네브라스카의료센터 코린 핸슨(Corrine Hanson) 박사는 국민건강영앙 검사에 등록된 성인 1,921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Annals of American Thoracic Society에 발표했다.

폐활량 수치와 식단의 관련성을 분석한 결과, 평소 식이섬유 섭취량이 많을수록 폐기능이 더 좋게 나타났다.

섭취량이 가장 낮은 사람의 경우 폐기능 정상 판정이 약 50%에 불과했지만 가장 높은 군에서는 68%로 약 18% 포인트 높았다. 노력성 폐활량(FVC), 1초간 강제 호기량(FEV1) 역시 최상위군에서 훨씬 높았다.

음주나 흡연, 체중 등 다른 요인들을 고려해도 섭취량과 폐건강의 관련성은 같았다.

핸슨 박사는 "식이섬유는 염증 예방 효과도 있다고 알려져 있다. 섬유질이 풍부한 식단은 폐건강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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