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로 인한 전신마취를 해도 경도인지 장애 위험과는 연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메이요클리닉 유라 스프렁(Juraj Sprung) 박사는 뇌기능 장애가 없는 1,731명(평균 79세)을 대상으로 신경학적 평가, 임상치매평가 등을 15개월 간격으로 실시해 그 결과를 Mayo Clinic Proceedings에 발표했다.

4.8년 추적하는 동안 참가자의 85%가 수술에 필요한 마취를 받았으며, 그 중 31%(536명)에서 경도인지장애가 발생했다.

위험요인을 조정한 결과, 40세 이전이나 이후에는 마취로 인한 경도인지장애 위험은 없었다. 하지만 60세 이상과 2세 이하 어린이에서는 인지장애 발생 가능성이 25%로 나타났다.

스프렁 박사는 "과거 연구결과와 다르게 전신마취와 인지장애 사이의 강한 연관성은 나타나지 않았지만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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