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기부전의 주요 원인은 혈관이지만 식품 섭취로 인한 효과는 잘 알려지지 않았다.

미국 하버드대학 에릭 림(Eric B Rimm) 교수는 당뇨병 및 심장질환 위험에 효과적인 플라보노이드가 발기기능을 높여준다고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발표했다.

교수는 건강전문가 후속연구에 등록된 남성 약 2만 5천명을 대상으로 4년간 식단설문과 발기기능을 평가했다.

10년 추적한 결과 참여자 가운데 36%에서 발기부전이 발생했다. 심혈관질환 등 관련인자를 조정하자 플라보노이드 많이 먹은 남성일수록 발기부전 위험이 10%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꾸준하게 운동한 남성에서는 플라보노이드 효과가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림 교수는 "플라보노이드는 딸기나 귤, 적포도주 등에 많이 들어있다. 플라노보이드를 많이 먹으면 발기부전 예방에 확실히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메디칼트리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