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의료원 강동성심병원(병원장 오세문 교수)의 장기이식환자 재활모임인 ‘나눔회’가 지난 28일 10주년을 맞아 조촐한 축하의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생일잔치에는 장기이식환자 30명, 김주섭 장기이식센터 소장, 오지은 신장내과 교수, 현숙자 장기이식코디네이터 등이 참석했으며, 한 장기이식환자는 “살아있는 것만으로도 너무나 기쁘다”며 눈시울을 적시기도 했다.

병원 사회사업과 관계자는 “7월중에 장기이식환자들의 사연을 담은 회보를 발행할 예정이며, 일송문화관(충남 태안 소재)으로 단합대회도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나눔회’는 1994년 6월 19일 발족해 매달 1회 이상의 월례회를 통해서 서로의 경험담을 나누고 있고, 이식 관련 치료팀 교육 및 야유회, 체육대회 개최, 회보제작 등을 통해 이식인으로서 공감대 형성과 재활에 대한 의지도 구축하는 모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