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병원과 약국으로 영업망 구축
한국릴리
의약분업을 앞두고 한국릴리가 영업부를 재조직해 의약분업에 대비하고 있다.
기존에 전문의약품을 주로 취급하는 병원을 주 고객으로 활동하던 영업조직에서 개인병원과 약국에도 영업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국 릴리는 자사에서 15년이상 근무한 정길상 본부장을 새로운 영업부 이사로 임명했다.
이번 조직재편의 특징은 항생제 영업소, 중추신경계 영업소, 내분비계 영업소로 전문화한 것.
한편 한국 릴리의 의학사업부는 새로이 종양학 임상연구실장으로 서울중앙병원 혈액/종양내과에서 근무하던 박진희 박사를 영입하여 종양학 임상연구의 계획 및 수행에 관한 업무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한국 릴리는 자이프렉사(olanzapine), 젬자(gemcitabine hydrochloride), 휴마로그(insulin lispro) 등 우수한 신제품의 잇달은 성장으로 지난해 4사분기 12위에서 올해 1사분기에는 7위로 올라섰으며(IMS데이터), 이 여세를 2002년까지 몰아 병원시장에서 5위를 목표로 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