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I 촬영으로 무릎 골관절염 위험을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노스웨스턴대학 리나 샤르마(Leena Sharma) 교수는 엑스레이상 골관절염이 없는 849명의 노인을 대상으로 MRI를 촬영했다.

대상자는 평균 60세로 무릎부상 등으로 인해 골관절염 발병위험이 높았다.

연골손상, 반월상 연골파열, 골수병변 등의 MRI 병변을 분석한 결과, 병변 상태가 악화되면 3년 이내 무릎 골관절염 발병 위험이 20배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샤르마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에 대해 "MRI상의 병변 변화로 초기 관절염을 예측할 수 있고 그에 따른 처방으로 관절염을 예방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결과는 Annals of the Rheumatic Diseases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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