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상장제약사들의 수익률이 9.5%로 나타났다. 1천원 어치 팔아 95원을 남긴 것이다.

보건의료 분석평가 전문사이트 팜스코어가 올해 3분기까지 국내 상장제약사(바이오·원료의약품 포함) 78곳의 영업이익률(단일법인 기준)을 분석한 결과다.

이에 따르면 영업이익은 9849억원으로, 전년 동기(8665억원) 대비 13.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을 매출액으로 나눈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9.2%에서 0.3%p 증가한 9.5%였다.

영업이익률 1위는 메디톡스로 61.3%였으며 이어 셀트리온(50.4%), 휴메딕스(34.2%), DHP코리아(28.0%), 신일제약(23.6%) 순이었다.

매출액 상위 10위 회사 가운데 영업이익률 1위는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레미케이드의 바이오시밀러인 램시마를 판매하는 셀트리온이었다.

이어 녹십자(12.4%), 동아ST(10.3%), 광동제약(9.0%), 대웅제약(7.6%), 종근당(7.4%), 유한양행(7.3%), 일동제약(7.1%), 한미약품(2.2%), 제일약품(1.9%) 순이었다.

제일약품은 다국적 제약사의 도입품목 매출비중이 69%에 달하는 만큼 매출 원가율이 77%에 달해 수익성이 낮았다.

영업이익 적사 회사로는 코오롱생명과학, 한올바이오파마, 서울제약, 코미팜, 슈넬생명과학, CMG제약, 파미셀, 메지온, 차바이오텍, 제넥신, 이수앱지스, 나이벡 등 12곳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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