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가 모든 원인의 사망위험을 감소시켜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버드대학 프랭크 후(Frank B. Hu) 교수는 커피소비와 사망률과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하루 3~5잔 커피소비가 최대 7년의 수면연장 효과를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Circulation에 발표했다.

교수는 간호사건강연구에 등록된 여성 167,944명과 남성 40,557명을 대상으로 커피 소비량을 평가했다.

추적기간 중 여성 19,524명, 남성 12,462명이 사망했다.

분석결과 커피소비가 사망위험 감소와 연관이 있었다.

커피를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하루 1~5잔의 커피를 마시는 사람은 사망위험이 감소했다.

사망위험도 커피소비량에 따라 달랐는데 하루 1잔 이하는 6%, 1~3잔은 8%인데 비해 3~5잔은 15%로 가장 높은 감소효과를 보였다. 하루 5잔 이상은 연관성이 없었다.

커피는 심혈관질환, 신경질환, 자살 등의 사망률에 직접적인 연관성을 보인 반면 암 사망률에는 관련성이 없었다.

이러한 효과는 디카피인 커피에서도 동일했다. 이는 커피 속 카페인이 아닌 원두 자체의 효능때문인 듯 하다고 교수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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