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석이나 신장이식을 받은 사람은 특정 암 발병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Journal of the American Society of Nephrology에 발표됐다.

미 국립암연구소 엘리자베스 야니크(Elizabeth L. Yanik) 박사는 202,195명의 신장이식자 및 지원자의 자료를 분석했다.

그 결과 투석이나 신장이식 후 특정 유형의 암 위험이 관련돼 있음을 발견했다.

신장암과 갑상선암은 모든 신부전 환자에서 높았지만 투석환자에서 특히 높았다. 비호지킨림프종이나 폐암, 흑생종 및 다른 종류의 피부암은 신장이식을 받거나 이식이 실패한 환자에서 더 높았다.

박사는 이식 후 환자에서 암 위험이 증가하는 것은 면역억제제 약물을 복용하기 때문인 듯 하다고 추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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