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산업의 인재를 양성하는 제약산업 특성화대학원에 성균관대학과 이화여대가 선정됐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10일 이들 2개 대학이 다학제간 융합 지식·실무 역량 등을 갖춘 석사급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사업에 적합하다고 밝혔다.

지원한 대학은 약대 5곳과 경영전문대학 1곳 등 총 6곳이며, 교육전략의 우수성, 글로벌 산학협력계획, 사업수행 능력·의지 등을 기준으로 2곳이 선정됐다.

성균관대는 지난 2012년에 선정된 이후 사업성과를 바탕으로 체계적인 교육과정 및 교원 확보, 제약산업 전문대학원 모델 제시로 발전 가능성에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신규 선정된 이화여대는 기업 수요를 반영한 여성 제약산업 리더 양성을 목표로 우수 교원 확보, 해외대학 및 기업과의 협력 등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들 2개 대학은 2016년 3월부터 다학제 교육, 실무(현장) 중심의 교과 과정 등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역량을 갖춘 전문 인력 양성에 들어간다.

교육과정은 제약기술경영, 의약품 인허가, 의약품 경제성평가, 제약 글로벌 마케팅 등 총 4개 과정이다.

이번 선정된 대학은 대학원 운영비, 장학금 등 내년에 5억원 이내의 국고지원을 받는다. 아울러 이후 사업평가 결과에 따라 최고 5년간(3+2년) 약 25억원 이내의 예산이 지원된다.

제약산업 특성화대학원 사업에는 지난 2012년에 성균관대와 충북대가, 2014년도에는 중앙대가 각각 선정된 바 있다.

저작권자 © 메디칼트리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