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년간 국내 임상시험 투자액 250억원. 임상시험 참여기관 전국 171곳과 참여자 1,200여명. 화이자의 자가면역치료제 엔브렐, 바이엘의 항암제 넥사바, 세르비에 심부전치료제 프로코랄란 개발사.

화려한 수식어를 받고 있는 암젠이 한국에서 공식 출범했다.

암젠코리아는 3일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한국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의약품을 공급하겠다. 한국을 글로벌 사업 확장의 중요한 교두보로 삼겠다"고 밝혔다.

국내 시장의 진출을 위한 3가지 목표도 제시했다. 지속적인 투자와 신약 파이프라인 출시, 국내 의료환경조성에 노력한다 등이다.

암젠코리아 대표는 전 바이엘코리아 대표인 노상경 씨. 그는 "우수한 의약품을 통해 환자의 삶과 건강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키고 의료진에게 치료 대안을 제공하겠다"면서 환자를 위한 기업 미션의 실천을 강조했다.

한편 암젠코리아는 현재로서는 국내의 새로운 비지니스파트너를 계획하고 있지 않으며 기존 약물의 판권에 대해서도 현재 그대로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메디칼트리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