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폐쇄성폐지환(COPD) 치료제인 심비코트(부데소니드/포르모테롤)가 11월부터 보험급여 확대에 들어갔다.

적용 대상자는 베타-2 작용제(β2- Agonist)나 항콜린제 등의 지속 투여에도 급성악화가 연 2회 이상 발생한 COPD 환자다.

지금까지 심비코트의 적용 범위는 ▲부분조절 이상 단계의 천식에 투여시, ▲FEV1(1초간 강제호기량)수치가 예상 정상치의 FEV1 60% 미만인 환자였다.

심비코트의 효과는 SECURE 연구에서도 입증됐다. COPD환자 577명을 대상으로 심비코트 및 티오트로피움 3제요법군과 티오트로피움 단독요법군의 효과를 비교한 결과, 병용군이 단독군에 비해 COPD 악화율이 41%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심비코트는 2014년 GINA(Global Initiative for Asthma) 가이드라인에서 '별도의 증상 완화제 없이 하나의 디바이스로 중증 천식을 치료할 수 있는 ICS/포르모테롤 복합제로 추천받은 유일한 건조분말흡입제(DPI)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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