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마티스관절염 약물인 토파시티닙(tofacitinib)과 혈액암 치료제인 룩솔리티닙(ruxolitinib)이 모발성장을 도와 발모에도 효과를 보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개 약물은 모두 새로운 JAK 억제제 계열에 속한다. 미국 컬럼비아대학 안젤라 크리스티아노(Angela Christiano) 교수는 유전조작한 탈모쥐와 인간의 두피조직을 이식한 쥐에게 2가지 약물을 테스트한 결과, 실험쥐 모두에서 모발성장이 촉진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Science Advances에 발표했다.

크리스티아노 교수는 "탈모는 성별과 형태에 따라 특징이 다르지만 이들 약물이 모낭집단의 활성을 조절하고 배양된 모유두 세포를 향상시킨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메디칼트리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