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정형외과 송주현 교수가 104세(1912년생) 여성환자의 인공 고관절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환자는 지난 9월 16일 송 교수 집도하에 왼쪽 대퇴골 경부 골절에 대한 인공 고관절 치환술을 받고 10월 2일 퇴원했다.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수술 후 중환자실을 거치지 않고 바로 일반 병실로 옮겨졌을 정도로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

정형외과 송주현 교수는 “고관절 골절을 수술하지 않으면 보행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장기간 침상 안정으로 인한 합병증이 발생하여 경과가 매우 좋지 않으므로 나이에 관계없이 적극적인 수술을 하는 것이 교과서적인 내용이며 대세다”라며 “이 환자분은 평소 건강관리를 잘해 오셨을 뿐 아니라, 시기를 놓치지 않고 적절한 수술을 받았고 내과와 마취통증의학과의 도움으로 건강을 회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메디칼트리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