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진단검사의학회(회장 서순팔; 이사장 김정호)가 오는 10월 15일부터 이틀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제56차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조화와 창조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이번 학회는 진단검사의학뿐 아니라 의생명과학의 최신지견 학술교류의 장으로 마련된다.

우선 첫날 특별강연에서는 미국임상화학회(AACC) 회장인 미국 에모리대학 데이빗 코치(David D. Koch) 교수가 '임상 현장에서 진단검사 및 진단검사의학과 전문의의 가치와 역할, 그리고 다른 임상 필드와 어떻게 효율적으로 소통할 것인가?'에 대해 강연한다.

둘째 날에는 전남의대 미생물학교실 최현일 교수와 잭 자코스키(Jack Zakowski) 박사(미국 국제진단검사표준 및 임상검사실 품질협회 차기회장)의 강의가 이어진다.

최 교수는 '‘철 대사를 이용한 감염병 제어연구' 및 '세균을 이용한 새로운 종양 타깃 치료법'에 대한 구체적 내용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 자코스키 박사는 ‘IQCP and CLSI EP-23: Laboratory quality control based on risk assessment’라는 주제로 동등 수준의 검사 질을 제공한다는 조건하에 각 검사실의 검사 항목, 환경, 검사자의 능력 등에 따라 검사실의 QC plan을 조정해서 운영하는 individual QC plan에 관한 내용을 소개한다.

한편 이번 학회는 처음으로 모바일 홈페이지를 만들어 운영한다. 따라서 참가자들은 초록을 포함한 학술 발표 자료를 스마트 폰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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