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학력자는 저학력자에 비해 치매에 덜 걸린다는 사실이 규명됐다.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서상원·김준표 교수, 건강의학본부 신희영·강미라 교수, 美존스홉킨스대병원 엘리세오 겔라 (Eliseo Guallar) 교수(삼성서울병원 겸직) 연구팀은 약 2천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뇌사진을 분석한 결과를 Neurology에 발표했다.
대상자는 평균 63.8세로 인지기능이 정상적이었다. 교수팀은 이들을 대상으로 학습기간 12년을 기준으로 이하군(977명)과 초과군(982명)으로 나누어 대뇌피질 두께의 변화를 비교했다.
대뇌피질은 전체 뇌신경의 25%가 모여있으며 인지, 기억, 의식 등을 관장한다. 노화와 함께 두께가 감소하며 특히 알츠하이머치매 환자는 대뇌피질 두께가 얇아져 있는 경우가 많다.
비교 결과, 2개군 모두 학습기간에 따라 대뇌피질 두께가 다르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1년마다 감소하는 대뇌피질의 두께는 이하군의 경우 6μm인 반면 초과군은 5μm였다.
교수팀은 "학습기간이 길수록 감소폭이 적다는 것은 교육이 뇌노화를 지연시켜 치매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입증하는 것"이라며 "고령화시대에 평생학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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