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식품의약국(FDA)이 지난 2일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을 비소세포폐암 치료에도 승인했다.
백금제제 등 여러 화학요법에도 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PD-L1 양성인 비소세포폐암환자에 적용된다.
아울러 PD-L1양성을 판정하는 진단약인 PD-L1 IHC도 같이 승인됐다.
이번 승인은 여러 화학요법이나 기존 유전자변이에 대한 분자표적요법을 받았지만 PD-L1양성으로 판정된 비소세포폐암환자 61명을 대상으로 한 분석 결과 41%에 종양이 축소되고 2.1~9.1개월의 지속효과가 확인됐다는 결과에 근거했다.
한편 50명을 대상으로 한 안전성시험에서 보고된 최다 부작용은 피로, 식욕부진, 호흡곤란, 기침 등이었다.
미FDA는 이밖에도 키트루다가 폐, 대장, 호르몬생산기관에서 중증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도 지적했다. 일부 임상시험에서는 귈랑바레 증후군 발병도 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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