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24개월 전 흡입형 코르티코스테로이드(ICS)를 사용하면 성장이 억제될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핀란드 쿠오피오대학 안티 샤리아(Antti Saaria) 교수는 남아 6,391명과 여아 6,091명을 대상으로 ICS(플루티카손 및 부데소니드) 투여여부와 신장과 체중을 비교분석했다.

그 결과, 24개월 전 ICS 투여 경험이 있는 어린이는 그렇지 않은 어린이에 비해 평균 키가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경향은 부데소니드에 6개월 이상 노출된 어린이에서 두드러졌다.
 
샤리아 교수는 "유아기 ICS 사용이 성인이 되었을 때 신장에도 영향을 미쳤다. 증상에 따라 적절한 사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결과는 European Society for Paediatric Endocrinology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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