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와 심방세동 발생 위험은 무관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웨덴 캐롤린스카대학 수산나 라르손(Susanna C. Larsson) 교수는 커피와 심방세동의 연관성을 조사하기 위해 2건의 전향코호트 연구결과를 메타분석했다.

남성 41,881명과 여성 34,594명을 대상으로 12년간 역학 조사한 결과, 각각 4,311명, 2,730명에서 심방세동이 발생했다. 또다른 6건의 추적연구에서는 248,910명 가운데 10,406명에서 심방세동이 발생했다.

종합분석 결과 커피와 심방세동 사이에는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자들의 하루 평균 커피 섭취량은 3잔이고 그 이상을 마셔도 심방세동 위험이 증가하지 않았다.

하지만 성별에서는 차이를 보여 남성의 경우 커피소비가 심방세동 위험이 약간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여성의 경우는 약하게나마 심방세동 위험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결과는 BMC - Medicine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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