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이 기존 GLP-1계열 약물과 인슐린의 월 1회 투여 제형 개발을 이끌고 있다.

한미는 지난 18일 끝난 유럽당뇨병학회에서 개발 중인 월 1회 투여 당뇨병치료제 연구결과 9건을 발표했다.

우선 GLP-1계열의 에페글레나타이드의 후기 2상 임상결과에 따르면 2형 당뇨병 환자 209명을 대상으로 16주동안 에페글레나타이드의 8mg, 12mg, 16mg를 각각 투여한 환자군은 위약군에 비해 당화혈색소(HbA1c) 수치가 7% 이하 감소 및 체중감소 효과가 확인됐다.

아울러 2형 당뇨병 환자 254명을 대상으로 임상에서는 에페글레나타이드 3mg, 4mg 투여군이 우수한 혈당강하 및 체중감소 효과를 보여주는 것으로 입증됐다.

아울러 당뇨가 없는 비만환자 297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에서는 주 1회 투여 시 4mg, 6mg에서 2주 1회 투여 시 6mg, 8mg에서 약물의 안전성 및 위약군 대비 우수한 체중감소 효과가 관찰됐다.  

아울러 랩스 인슐린(LAPS Insulin)115의 전 임상 결과에서는 기존 인슐린제제에 비해 인슐린수용체 결합력을 조절해 투여량을 낮춘 지속형 인슐린 개발 가능성이 확인됐다.

또한 에페글레나타이드와 랩스인슐린을 합친 세계 첫 주 1회 인슐린 복합제 랩스 인슐린 콤보(LAPS Insulin combo)는 이들 약물의 개별 투여 보다 혈당강하 및 체중증가 억제, 베타세포 보존효과까지 개선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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