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해 자기공명영상(MRI) 이용 환자수가 전년도에 비해 39%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의료 분석평가 전문사이트인 팜스코어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최근 5년간(2010~2014년) MRI 진단 환자수와 진료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13년 69만 2,314명에서 지난해 95만 8,948명으로 38.5%(27만명) 증가했다. 최근 5년간 연평균 증가율 20.5%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진료비 역시 환자수에 비례해 약 20%늘어난 3,419억원이었다.

팜스코어는 고가의 비급여 진료라서 암, 뇌, 척추 등에만 적용하던 급여가 2014년부터 심장질환까지 확대되면서 MRI 이용환자수가 크게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MRI 이용환자를 성별로 보면 남성(47.6%)보다 여성(52.4%)이 다소 많았으며, 연령 별로는 70대가 24.5%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60대(21.6%), 50대(19.0%), 40대(10.9%), 80대 이상(10.3%)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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