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가 심장병 위험은 낮추지만 암 발병위험은 증가시킨다는 연구결과가 Lancet에 발표됐다.

캐나다 맥마스터대학 앤드류 스미스(Andrew Smyth) 교수는 음주와 사망 및 장애의 관련성 영향을 조사했다.

연구 대상자는 12개국 35~70세 성인 114,970명. 4년간 추적조사한 결과, 음주는 구강암, 식도암, 위암 등 특정 암 발생 위험을 51%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상위험과 사망위험도 각각 29%, 31% 증가시켰다.

하지만 적당한 음주는 심근경색 위험을 24% 감소시켰다.

음주량은 소득수준과 무관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미스 교수는 "세계적으로 음주량이 증가하고 있다. 음주량을 줄이는 전세계적인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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