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각이 떨어지거나 운동장애를 일으키는 난치병인 다발성경화증의 원인이 장내세균의 부족이라는 사실이 실제 환자에서 입증됐다.

지금까지 동물실험에서 장내세균과의 관련성이 확인됐지만 실제 환자에서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본국립정신신경의료연구센터는 관해기, 즉 증상이 안정된 다발성경화증환자  20명과 건강인 40명을 대상으로 대변에 들어있는 수백종류의 장내세균을 비교했다.

그 결과, 환자는 장내세균의 구성이 다르고 염증 억제 기능을 갖고 있다고 알려진 19종류가 유난히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클로스트리듐(clostridium)속 세균이 적은게 특징이었다[연구결과].

이번 연구결과는 PLOS ONE에 발표됐다.


 

저작권자 © 메디칼트리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