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로리 감소를 위해 마시는 다이어트음료가 체중감소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일리노이대학 루오펭 안(Ruopeng An) 교수는 2003~2012년 22,513명의 성인들을 대상으로 커피, 차, 무가당음료, 가당음료, 알콜 등과 평소 식단을 분석했다.

참가자들의 다이어트음료, 가당음료, 커피, 차, 알코올 등 섭취율은 각각 21.7%, 42.9%, 52.8%, 26.3%, 22.2%였다.

분석 결과, 다이어트음료를 마시는 사람은 오히려 설탕이나 소금, 고콜레스테롤 음식을 더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다이어트음료에 대한 믿음과 보상심리때문인 듯 하다고 루오펭 교수는 전했다. 이 결과는 Journal of the Academy of Nutrition and Dietetics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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