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환자 관리 전문가의 여부가 중환자실의 사망률과 재실일수를 좌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르면 사망률은 11.6%에서 7.1%로, 평균 재실일수는 4.9일에서 4.3일로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입원환자 수는 14.5% 증가했다.
주요 수도권 병원에서 중환자실 전담 의료원이 배치된 곳과 그렇지 않은 곳의 사망률이 2배 차이가 난다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가 재확인된 것이다.
최근 대한중환자의학회의 연구결과에서도 중환자실 전담 전문 의사가 있을 경우 패혈증 사망률은 18.0%에 불과했지만, 없는 병원에서는 41.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환자실의 가장 큰 사망원인인 패혈증을 초기부터 적절하게 관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고 교수는 "중환자실에서 급성기 중환자 치료 효과를 호전시키기 위해서는 환자 상태 변화를 조기에 파악하고 즉시 적절한 진단과 치료가 필수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면서 중환자실의 전담 전문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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