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선을 많이 먹으면 우울증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칭따오대학 팡 리(Fang Li) 교수는 생선소비와 우울증의 관련성을 알아보기 위해 2001~2015년 3월까지 모든 관련연구 26건을 분석했다.

총 15만여명을 대상으로 한 결과, 생선소비가 우울증 위험과 밀접하게 관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생선을 많이 먹을수록 우울증 위험이 17% 감소했다. 우울증 감소효과는 남성이 20%로 여성의 16%보다 좀더 밀접한 관련성을 보였다.

유럽에서 이러한 관련성이 더 밀접한 반면 아시아나 호주, 남아메리카에서는 확실하지 않아 국가별 차이도 나타났다.
 
리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만으로 생선섭취와 우울증과의 인과관계를 단정할 수는 없지만 우울증 환자의 삶의질 개선을 위한 간단한 방법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결과는 Journal of Epidemiology & Community Health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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