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치매약물 시장이 지난해 1,800억원대로 진입한 가운데 조만간 2천억원대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최근 5년간 알츠하이머성치매 증상완화제 자료를 분석한 팜스코어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처방액은 지난해(,1539억원) 보다 17.0% 증가한 1801억원에 달했다. 2010년(1,072억원)에 비하면 68.0% 증가했다.

한해 평균 처방액은 1,424억원이며, 연평균 성장률은 13.8%였다.

치료제 가운데 도네페질계열의 아리셉트가 1,530억원으로 전체 시장의 85%를 차지했다. 2010년 72%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남성은 70대(43.3%), 여성은 80세 이상(51.5%)에서 처방 비중이 높았다. 특히 여성은 80세를 넘으면서 약물 사용량이 급격히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성별 사용 비중도 남성(30.4%)보다 여성(69.6%)에서 압도적으로 높았다.

표. 최근 5년간 알츠하이머성치매 증상 완화제 사용현황 ▲ [팜스코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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