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신장투석환자에서 나타나는 중증 질환인 아밀로이드증. 관절염, 골절유발 골낭종, 손목터널 증후군 등의 임상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러한 아밀로이드증을 유발하는 단백질의 응집 구조와 원인이 규명됐다.

숙명여대 화학과 함시현 교수팀은 독창적으로 개발한 연구법인 역동열역학 방법을 이용해 베타2마이크로글로불린(b-2-microglobulin)이라는 단백질의 응집 유발 구조와 메커니즘을 원자수준에서 규명했다고 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

교수팀이 개발한 역동열역학법은 지난 6월 화학분야 최고학술지인 Account of Chemical Research의 표지논문으로 소개된 바 있다.

이번 연구결과로 이 다백질을 타깃으로 한 신약 개발 연구가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연구는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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