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방세동환자에 경구 항응고제 자렐토(성분명 리바록사반) 투여시 주요 출혈 위험이 낮다는 실제 임상 연구결과가 나왔다.

런던의 세인트조지대학 존 캠(John Camm) 교수는 "실제 임상 결과, 3상 임상시험에 포함된 환자군보다 더욱 광범위한 환자군, 특히 뇌졸중 위험은 상대적으로 낮으나 항응고 요법이 필요한 환자들에서도 자렐토의 안전성과 효능을 입증했다"고 2015 유럽심장학회에서 발표했다.

교수는 "이번 결과는 자렐토가 고위험군, 저위험군의 심방세동 환자 모두에게 효과적이고 내약성이 우수한 치료 옵션이 될 수 있음을 재확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개념 경구용 항응고제(NOAC)을 복용하는 심방세동 환자를 대상으로 한 최초의 국제적, 전향적 리얼 월드 연구인 XANTUS는 심방세동 환자의 뇌졸중 예방을 위한 자렐토의 긍정적인 프로파일을 재확인하는데 목적을 두었다.

유럽, 캐나다, 이스라엘의 311개 기관에서 비판막성 심방세동환자 6,78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먼저 발표된 ROCKET AF 3상 연구에서는 환자들의 뇌졸중 위험도 평가점수인 CHADS2의 평균 점수가 3.5점으로 중등도 이상의 위험을 보였다.

하지만 XANTUS 연구에서는 2.0점으로 뇌졸중의 평균 위험도가 상대적으로 낮았다.

ROCKET AF 연구에서 자렐토 치료군의 주요 출혈 발생률은 100인/년당 3.6인 반면, XANTUS 연구에서는 2.1로 나타났다.

아울러 3만9052명을 대상으로 한 시판 후 안전성 조사 결과 연구(PMSS)에서는 주요 출혈 발생률이 100인/년 당 2.9로 자렐토의 안전성 프로파일이 재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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